- 28일(목) 오전 11시,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개최...강윤진 국가보훈부 보훈정책관, 국내 참여학교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 참석
- 올해 국내 30개 초·중·고등학교, 18개 유엔참전국 50여 개 학교와 교류 추진
- 강정애 장관 “유엔참전국 학생들과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교류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6·25전쟁을 매개로 우리나라와 참전국 미래세대의 상호 교육·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출정식을 28일(목) 오전 11시, 서울 용산 로얄파크컨벤션(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은 국가보훈부가 국내 학교와 참전국 학교 간 역사 공동 수업, 방문 교류 등 6·25전쟁 역사 교육과 미래세대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2023년에는 국내 22개교가 미국, 영국, 호주 등 14개 유엔참전국 31개 학교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확대된 국내 30개 학교가 18개 유엔참전국 50여 개 학교와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30개 학교 중 지난해 참여한 학교는 풍생중학교를 비롯해 12개 학교, 올해 처음 참여한 학교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등 18개 학교이다.
출정식은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우수학교 사례발표, 참여자 간 소통 시간, 전쟁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참전국 전투기념식을 비롯해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사업, 국제보훈 학술회의 등 올해 추진할 국제보훈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국제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인 풍생중학교에서 비무장지대(DMZ) 영상 제작, 보훈·평화를 주제로 한 비대면(줌, ZOOM) 공동 수업, 보훈 달력 제작 등 참전국 학교와 진행했던 프로그램 내용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비법(노하우)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어 ‘유엔참전용사들의 손녀’로 불리는 캠벨 에이시아(Asia Campbell)가 유엔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를 썼던 소감과 함께 자신이 개발 중인 유엔참전용사의 기록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창구(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출정식은 이후 참여자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유엔실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는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 미래세대들이 6·25전쟁과 유엔군 참전의 역사를 배우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맺어진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도록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올해 유엔참전국 학생들과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교류하면서 서로의 우정을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보훈부 역시 다양한 국제보훈사업 추진을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