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의원, 도내 학교 방송장비 구입과정 비리의혹 제기
박세원 의원, 도내 학교 방송장비 구입과정 비리의혹 제기
  • 조정호 기자
  • 승인 2020.11.1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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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요청 등 강력한 제재 시사

경기도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송장비 구입과정에 비리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박세원 의원(화성4)이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화성4)이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화성4)의원은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능시험에 사용될 방송장비 입찰 당시 상위 특정업체가 똑같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 감사요청 등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정 3개의 업체가 거의 나눠 먹기식으로 방송장비 입찰에서 낙찰을 받고 있다."  "특히 1위 업체는 심사위원 전원이 똑같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데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입찰에 참여한 K업체가 입찰과정에서 물품선정위원 전원에게 일괄 똑같은 점수로 최고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K업체는 선정위원 전원에게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점수도 전원 똑같은 점수가 매겨졌다.

김규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박 의원의 "1등 업체는 정성평가가 50점임에도 불구하고 채점점수가 모든 의원들이 똑같다.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공정성과 객관성에 있어서 의문을 가질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A학교 B교장과 C학교 D선생은 다른 심사위원의 점수는 모른다고 답했지만 똑같은 점수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

또한 선정위원들 중 방송관련 전문가조차 한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인으로 출석한 A학교 B교장은 방송관련 전문가가 물품선정위원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해 입찰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나타났다.

박 의원은 매년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개선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상임위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요청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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