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실, 시민단체와 연구조사 결과 공개
코로나19가 경제뿐만 아니라 학교의 학습격차와 교육불평등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교사의 80.9%, 관리자의 80,08%, 학부모의 81.6%, 학생의 62.88%가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 간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중 79%는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해 별도의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48.3%는 원격수업 후 사교육 비율이 더 늘어난 것이라고 답해 코로나19로 인해 공교육이 무너지면서 사교육이 더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스스로 원격학습이 어렵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은 학습 결손과 기초학습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고 저학년일수록 이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득구 의원실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과 교육격차 심화에 대해 학부모들과 일선 교사들의 우려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그리고 실제 사교육 의존 확대로 인한 교육격차 심화 등 공교육 위기가 얼마나 심화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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