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펜은 칼보다 무섭다
[칼럼] 펜은 칼보다 무섭다
  • 편집국
  • 승인 2020.07.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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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본분은 권력의 일탈을 견제하는 것이다. 권력이 대중을 억압할때, 논객들 역시 펜 으로 권력에 저항한다. 그 저항이 정당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때는 권력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그래서 펜은 칼(권력)보다 강하다는 말이 생긴것이다.

요즘은 '펜이 칼보다 무섭다' 라고들 한다. 얼치기 논객들이 인지도를 높여 한자리 해보려 한다거나, 유튜브 조회수를 올려 돈을 벌겠다고 인성을 내 버린 악질적 유튜버들, 유치한 악플러들 또한 치기, 시기심 등으로 정제되지 아니한 설익은 펜을 마구 휘둘러댄다.

여론을 호도하고 멀쩡한 사람을 파멸로 몰아넣고 생명까지 뺏는 경우도 비일 비재 하기에, 본래의 긍정적인 펜의 의미가 부정적으로 왜곡 돼버린 것이다.

무 불 간 섭 (無 不 干 涉 )이란 고사성어는 무슨 일이든 끼어들어 간섭하지 않는것이 없다 라는 말이다. '촐싹 댄다' 라고 가벼이 보일수도 있는 단어이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 했고, 말 많은 친구는 가까이 하지 말라 했다.

입은 하나요 귀는 둘이니, 말은 한번 하고 귀는 두배로 들어라는 우스개 같은 교훈도 있다.

성현들의 가르침이고 진리이다. 바이러스 문제로 나라가 어수선 하고, 짓눌린 경제 여파로 국민들 미간에 주름이 깊어 가는데, 여기 저기서 소위 논객 이라는 말 많은 인간들이 발호해 우울한 국민들 편 까지 갈라놓고 찧고 떠들고 난리다.

너무 씨끄럽다. 무불간섭 이란, 특히 씨끄러운 그 중 한 사람, 진 모 전 교수의 행보를 비유하는 말이다. 이분 요즘 행태가 가관이다. 좌충우돌이다. 이분의 발언은 날선 면도날이다. 닥치는 데로 물고 뜯고 베어 댄다 만, 인터넷에 재미붙인 초등학생 악플러 수준으로 밖에 치부 할수없는 졸렬한 인신공격이 대부분이다.

자기 자신 외에는 모든 주의 주장은 들을 가치도 없는 하수로 치부한다. 본인은 흠 하나 없이 뭐가 그리 완벽하신 건지, 세상 모든 일상이 시빗거리고 나쁜 인간 뿐이다. 누구라도 내 레이더에 걸리면 죽는다는 식으로 사방을 노린다. 남의 티끌만 찾아 혈안이다. 그래서 이 사람의 펜은 무섭다. 그 펜에 찍혀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많다.

어린애들의 무책임한 악플에 삶이 통채 무너져 버리는 애꿎은 희생자들도 많다는 사회적 문제와 동등한 맥락이다. '글로 사람을 비판 할때는 상대를 화나게 하지말고 부끄럽게 만들어라' 라는 언론의 불문률이 있다.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룰이 따뜻하고 융화적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 만이이 진리' 라는 독불장군이 귀 기울이랴만.-

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 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요, 혀는 자신의 몸을 베는 칼이다. 혹여 진 전 교수 자신이, 스스로 휘두르는 설도(舌刀)에 스스로의 입이 찢기지나 않을지, 조금은 자중하고 호흡을 다스림이 필요하지 않을까.

일방적인 남의 주장을 들을때는 명심할 점이 있다.

명심보감에 약청일면설(若聽一面說) 이면, 변견상이별(便見相離別).이란 구절이 나온다. 만약에 한편 말만 듣는다면 친한사이가 벌어짐을 볼것이다 란 뜻이다.

남의 말을 들을 때는 신중히 듣고, 주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 하지말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받아들이는 공정한 자세가 필요 하다는 말이다.

또 한, 유치하고 악의적인 공격을 당하는 사람들은, 맞서 싸우기 보다는 그 공격자를 무시함이 오히려 편하다 했다.

시비종일유(是非終日有)라도 불청자연무(不聽自然無)라,

어떤 인간이 하루종일 시비를 걸더라도 대꾸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뜻이다.

남의 말 듣기는 싫어하고 제 주장만 짖어대는 인간들, 이런 인간들이 사회 혼란을 조장하고 이웃, 동료, 공동체간의 신뢰를 무너 뜨린다.

이런 광적인 논객 들이야 말로 우리네 삶에서 가장 경계 해야할 종자 중에 하나다.

적당히 떠들어라.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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