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 앞 부곡중앙남1길 34번지 일대에 하수관로 개량공사와 우오수관련공사, KT의 공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교통혼잡이 극에 달해있다.
부곡중앙남1길은 본래부터 왕복 2차선도로이면서 부곡도깨비시장을 경유하는 버스가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버스와 함께 차가 한 대만 지나가도 교통혼잡이 유발되는 곳으로, 여기에 공사가 이뤄지면서 버스가 길에서 1분 넘게 멈춰야 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소음과 더불어 먼지가 크게 일어나도 방치되는 일이 수시로 벌어져 시를 향한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원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특히 점심 무렵에는 신호수가 없어 시민들이 다칠여지가 있는 등 위험여지가 산재해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중 가장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의왕시 삼동처리분구 하수관로 개량공사’로, 2018년 3월 10일부터 올해 6월 9일까지로 예정된 공사다. 발주처는 의왕시이며, 설계사는 (주)이산, (주)화신엔지니어링, 시공사는 부석종합건설(주)이다.
시의 안전미비가 문제시 되는 가운데 해당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의왕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정비팀 관계자는 본지에 “안그래도 해당 지역에서 민원이 많다. 버스가 지나다니는 상황에 공사를 하는지라 통행량이 생각보다 많았다. 민원이 많아서 수시로 나가 보고 현장에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달은 많이 해놓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장 관리 문제에 대해 인정했으며 "신호수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현장에 전달하고 특히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향후 공사현장의 개선 의지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