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지원단, 1차 회의 개최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면서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은 현재 백신 후보물질 발굴 단계로, 정부는 21년 하반기나 22년 개발 완료를 전망하고 있다.
제도 면에서는 총 28건의 건의사항이 도출되었으며, 이날 범정부 지원단 회의에서는 개선이 시급한 ▲임상시험 지원 우선순위 기준 확립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대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 신속 진행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범정부 지원단은 제도개선 사항 뿐만 아니라 국내 치료제‧백신 및 방역물품‧기기 개발 전반에 걸친 전략을 담은 범정부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로드맵은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목표 및 일정, 규제 신속지원, 치료제‧백신 생산 및 국가비축, 방역물품‧기기 국산화 목표 및 지원계획, R&D 투자 확대 및 신속지원 등을 포함할 예정이며, 산‧학‧연‧병 중심으로 분야별 초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주요 결정사항별로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범정부 지원단은 산하에 전문가 중심 실무추진단을 두고 ①치료제, ②백신, ③방역물품‧기기 분과로 나누어 산‧학‧연‧병 및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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