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영 소방사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 주세요”
경기북부의 한 소방관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뜻깊은 도전을 펼쳐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1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채널 ‘안깨남’을 통해 ‘코로나 극복 119 챌린지’에 도전해 남다른 체력을 뽐낸 남양주소방서 정아영 소방사(28, 여성)다.
지난 14일 서울 소방으로부터 도전자로 지목을 받은 정 소방사는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헬멧 등 총 27㎏ 무게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119회의 스쿼트에 도전해 무사히 챌린지를 마무리했다.
챌린지 완료 후 정아영 소방사는 “날씨 너무 좋죠. 그렇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신다면 금방 봄날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같이 코로나19 극복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유저들은 “끝까지 여유로운 미소...멋짐에 반해버렸지말입니다 (119안방, 경북소방본부 공식채널)”, “소방관님을 보고 많은 여자아이들이 편견없이 꿈을 꿀 슈 있겠네요(Bo****)”, "맨몸으로 해도 힘든 걸 장비도 다 착용하고 해내시네요. 존경합니다(박****)"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119 챌린지란 서울 소방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루(1) 한번(1) 9가지(9)의 홈트레이닝 종목 중 한가지를 골라 119회 혹은 119초를 달성하면 성공한다는 규칙을 걸고 진행된 대국민 면역력 강화 캠페인이다. 해당 영상에선 다음 소방사를 지목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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