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16일 6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를 추모하기 위해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16일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 제 3주차장에서 ‘진상규명/생명안전, 한걸음 더’라는 슬로건을 걸고 6주기 기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영상),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영상), 윤화섭 안산시장, 김정헌 4.16재단 이사장, 장 훈 운영위원장 등이 추도사를 맡을 예정이다.
같은 날 경기도교육청도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도 교육청은 16일 세월호 희생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남부청사 간부급 직원 30여 명은 16일 오전 10시, 청사 정원에 마련된 세월호 추모조형물 앞에서 묵념하고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 남부, 북부 청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전직원은 자신의 근무 위치에서 묵념 등 추모에 동참한다.
한편 세월호의 공소시효는 2021년에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당시 대통령-정부 기록물은 봉인되어 있고, 국정원, 기무사, 해경, 법원, 검찰 내부까지 관련 있는 국가기관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참사의 책임자들을 처벌할 공소시효를 얼마 안 남긴 채 안타까운 6주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