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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희망글판’ 두 번째 공모…이번엔 소통 될까
‘경기희망글판’ 두 번째 공모…이번엔 소통 될까
  • 고유진 기자
  • 승인 2020.04.0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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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모주제 ‘경기도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열린민원실 청사 외벽에 설치해 운영 중인 ‘경기희망글판’의 두 번째 게시 작품을 공모한다.

첫 번째로 선정되어 5월까지 게시되는 글은 ‘꿈을 이루는 건 언제나 땀입니다’라는 문구다.

그러나 해당 문구는 도민이 제시한 게 아니다.

첫 게시글은 도민 공모작이 아닌 정책브랜드자문위원회의 창작 글로, 도는 이미 지난 3월 2일 ‘2020년 봄, 희망이야기’를 주제로 617편을 접수받았으며, 교수, 작가,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브랜드자문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당선작 없이 가작 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가 희망글판 공모를 통해 도민과 소통을 했다기보다는 작품성만을 중시해 전시했다고 보여질 여지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도청 관계자는 “봄 관련 주제를 선정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출품작에서 많이 비유된)꽃 관련은 담기 어려웠다. 이번 주제는 현 상황을 깊게 고려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공모 주제는 ‘경기도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한글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메시지여야 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1인당 총 2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며, 4월 1~15일 사이 경기도의 소리(https://vog.gg.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출품 작품은 총 4작품을 선정하며, 결과발표는 5월 15일에 할 예정이다. 당선작(1작품) 50만원, 가작(3작품) 각 1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당선작은 문구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6월부터 8월까지 경기희망글판에 게시된다.

이와 관련해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두 번째 도민 창작 공모전에도 도민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등 소통 부족과 감염 불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에 경기희망글판이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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