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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거슈윈... 강렬하고 생기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현대음악으로 여는 인천시향의 3월
번스타인, 거슈윈... 강렬하고 생기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현대음악으로 여는 인천시향의 3월
  • 곽태섭수석 기자
  • 승인 2024.03.11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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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2. 인천시립교향악단 2024 클래식 에센스Ⅰ -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에센스>의 첫 무대가 3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에센스>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깊이 있게 소화하며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에게 최정상의 사운드로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들려주려는 의지를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그 첫 무대로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이라는 부제 하에 번스타인, 거슈윈, 마르케즈 등 아메리카 대륙 작곡가들의 현대음악들을 소개한다. 2018년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지휘자 이병욱이 연주를 이끈다.

첫 곡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이다. 미국의 지휘자, 작곡가이자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열정적이고도 명망 있는 삶의 주인공이었던 번스타인이 작곡한 2막의 코믹 오페레타 <캔디드>의 서곡이 관‧타악기의 운동감과 현악기의 경건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이번 공연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무대는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이다. 재즈 음악에 능통했던 그의 작품답게 곡 전반에 걸쳐 재즈의 색채를 가지고 있는 곡으로, 또 다른 수작 <랩소디 인 블루>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2 롱티보 크레스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혁이 협연자로 나서 넘치는 음악성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2부는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심포닉 댄스>로 연다. 본인이 작곡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주요 장면들을 발췌해 1960년에 관현악 모음곡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총 9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투나잇’, ‘맘보’ 등이 삽입되어 색채감 있는 인상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인천시향은 마지막 곡으로 멕시코 작곡가 마르케스의 <단존 2번>을 들려준다. 화려함과 감미로움이 공존하는 라틴 특유의 강렬한 리듬으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화려하고도 독창성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0회 정기연주회 <2024 클래식 에센스 I - 아이 갓 리듬>의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아트센터인천 누리집,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브루크너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뉴 골든 에이지>, K-클래식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클래식 나우>, 클래식 거장들과 조우하는 <거장의 숨결> 등 공연 내용과 규모에 맞는 총 4개의 시리즈를 준비해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53-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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