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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월드캠프 벡스코서 개막…전 세계 대학생 7일간 교류
국제청소년연합 월드캠프 벡스코서 개막…전 세계 대학생 7일간 교류
  • 구본우
  • 승인 2022.07.0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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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개국 3천5백여 참석…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 익힌다

“세상에서 제일 큰 우크라이나 비행기 므리야(꿈)는 파괴되었지만 우리의 꿈은 계속될 겁니다.”

재독 비영리 법인단체 ‘이히할테디히(Ich haltedich)’의 지원으로 지난달 27일 입국한 우크라이나 대학생 댄스팀 므리야의 말이다.

제10회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므리야팀을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국 대학생·청소년들이 교류하며 문화를 배우고, 인성을 키우는 ‘2022 IYF 월드캠프’가 3일(일) 저녁 개막했다. 9일까지 6박 7일 동안 캠프가 이어진다.

개막식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월드캠프 개막식에는 60여 개국 3천5백여 명의 대학생·청소년들이 참석했다. 또한 30여 개국 청소년부 장·차관, 20여 개국 40명의 대학 총장 및 학장 등이 참석해 부산 시민 포함 1만6천여 명이 함께 이날의 개막을 축하했다. 태국, 코트디부아르, 우크라이나 등 각국의 전통 공연과 함께,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월드캠프 개막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댄스팀
월드캠프 개막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댄스팀

개막식에는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부산시장을 대신해 여성특별보좌관의 환영사, 잠비아 청소년체육예술부 장관,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 축하 메시지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새로운 지혜를 만나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길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독일을 거쳐 한국으로 온 한 므리야 팀원은 “전쟁의 절망과 우울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되어 눈물이 난다. 독일에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많다. 훗날 우크라이나는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며 내가 얻은 이 행복을 우리 조국에 꼭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The World Connected(연결된 세계)’를 모토로 개최되는 이번 월드캠프에서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명사 초청강연, 클래식 음악과 각국 전통 댄스 등 문화공연, 한국의 K-Culture를 비롯해 각국 문화를 체험하는 ‘아카데미’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계 문화 체험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6일(수) ‘제8회 세계대학총장포럼’과 7일(목) ‘제10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돼 월드캠프에 참석하는 대학생‧청소년들과 함께 각국의 사회문제 및 청소년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폐막식은 9일(토)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서울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계 문화공연 및 그라시아스 콘서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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