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내년 창립10주년을 앞두고 미래 10년에 대한 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 ‘2030 문화비전 연구’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수한 2030 문화비전 연구는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미래 10년에 대비한 장기적 전략방향과 수행과제를 도출, 변화하는 지역문화환경에 대응하며 기초문화재단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문화컨설팅 바라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21~2025 군포문화재단 중장기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세부 추진전략과 필수 수행과제를 개선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임직원 직급별 핵심그룹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재단의 상황을 진단하는 한편, 재단의 비전체계와 실제 운영사업을 일치시키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전국의 기초문화재단의 가치체계 및 사업현황과의 비교를 통해 재단의 역할론을 새롭게 정비했다.
그 결과 사람과 삶, 공간 등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를 바탕으로 총 6개 영역으로 사업분야를 구조화하며 현행 10가지 전략과제를 11개로 개선, 보완하고 기존 37가지 실행과제를 통합, 변경함으로써 최종 27가지로 정리해 냈다.
특히 부족하다고 평가된 문화다양성 및 문화공동체 영역에 대해 2가지 전략과제와 5가지 실행과제를 보완함으로써 재단 비전체계에 완성도를 더했다.
재단은 앞으로 이번 연구결과를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체계의 조직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향후 사업계획 수립에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단 성기용 대표이사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재단을 위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창립10주년을 기점으로 재단이 미래 10년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