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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청년들이 직접 만든 군포청년작가展 개막
군포 청년들이 직접 만든 군포청년작가展 개막
  • 오 건 기자
  • 승인 2021.11.03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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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2021 군포청년작가전 GYAP2030> 전시를 진행한다.

군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GYAP2030은 지역의 시각예술분야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작가로서의 성장을 돕고자 추진됐으며, 재단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김주연, 송상원, 정민지 작가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3명의 작가들은 지난 3개월여에 걸쳐 이번 전시를 위한 작품 제작에 몰두, 모두 100여 점의 작품을 각각의 개인전의 형태로 군포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먼저 김주연 작가는 ‘군포 빈티지’라는 주제로 작업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군포에서 살고 있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토대로 군포에서 사는 예술가의 모습을 오래된 수집품에 투영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단순한 이미지나 사물만이 아니라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 속에서 자신이 몰랐던 자신보다 이전에 있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군포의 이야기들을 김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상원 작가는 오랫동안 ‘그리다’라는 행위에 주목해 온 작가로, 소재와 주제를 넘어 그리는 행위 속에 자신의 이야기 한다.

송 작가의 그림 속 화면에는 다양한 동물과 화목한 가족이 등장해 약하고 힘이 없는 것, 쓸모없는 것, 모두 다 아름다운 생명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마지막으로 정민지 작가는 <누가 앙투아네트를 모함했나?>라는 다소 도전적인 주제를 통해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혀 다른 감각의 영상,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작품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꾸려가는 여성으로, 정 작가는 이 여성의 방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해 주어진 사건의 단서들로 추리를 유도한다.

재단 관계자는 “참여 작가들이 각각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작업하고 있지만 ‘군포 청년 작가’로서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는 군포 청년들의 참신한 이야기를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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