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무인주차장 27개소에서 농아인, 외국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주차장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평택도시공사 공영주차장은 평택시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QR 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통화 수어중계 서비스’를 이달 평택시 모든 공영주차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수어중계 서비스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 주차장 이용객이 주차장 내 표시된 QR 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평택시 수어통역센터로 연결돼 수어통역사에게 필요사항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이용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 고객의 요구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문자 상담창구’도 개설했다.
신규 개설된 문자창구에서는 요청사항이나 시설물 신고 등의 용무가 있을 시 사진 등의 자료를 찍어 문자로 전송하면 관제센터로 직접 신고가 가능하다. 농아인 이용객도 수어중계를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평택시 관내 외국인 이용객과도 번역기를 사용해 원활한 응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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