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4:59 (목)
도, “정의당 관련 사실과 다른 정보 논의. 정의당에 공식 사과”
도, “정의당 관련 사실과 다른 정보 논의. 정의당에 공식 사과”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1.05.31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최근 정의당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도 공식회의에서 논의돼 혼란을 일으켰다며 정의당에 공식 사과했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31일 관련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는 정의당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철저한 경위 조사 후 관계자 문책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27일 열린 경기도 확대간부회의 중 ‘근로’를 ‘노동’으로 명칭 개정하는 조례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국회 논의 및 진행 상황에 대한 도지사 질문에 대해, 노동국장이 착각에 의한 잘못된 답변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5월 27일 확대간부회의
5월 27일 경기도 확대간부회의

당시 노동국장은 “정의당의 반대로 보류됐다”는 사실과 다른 보고를 했고,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알고 있던 정의당의 입장과 달라 이상하다. 정확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한 뒤, 다른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 후 사실관계를 파악한 도는 노동국장의 답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 노동국장은 이에 대해 “다른 사안들과 함께 정보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잘못 인지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채 도지사에게 답변했다”며 “착각에 따라 잘못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노동국장은 즉각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사무총장과 대변인을 만나 공식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또 정의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공개 사과문을 전달하고 이해와 양해를 부탁했다.

이재명 지사도 지난 금요일 여영국 정의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유감과 책임자 문책 의사를 표명했다.

김 대변인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당의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고 노동 현장에서 노동의 가치를 실천해온 정의당의 활동이 있었기에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노동’ 용어를 정비할 수 있었고, 또 경기도의 노동 행정이 더욱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 정의당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다시 한번 정의당에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신문사명 : (주)케이엔비미디어 (주)한국국민방송
  • 제호명 : 한국국민방송 KNB경기채널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남1길 34
  •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845
  • 방송제작실: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 남1길 34 꿈마을프라자
  • 대표전화 : 1855-0789
  • 팩스 : 031-462-0191
  • 발행인 : 김영곤
  • 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 51484
  • 신문등록일자 : 2017-02-13
  • 발행일자 : 2016-05-25
  • 편집인 : 김영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곽태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곽태섭
  • KNB경기채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KNB경기채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nbtv78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