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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투기과열지구 개선안 필요
거래량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투기과열지구 개선안 필요
  • 조정호 기자
  • 승인 2020.11.2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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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 지자체 중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일부 지자체의 집 값이 너무 상승해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어 투기가열지구에 대한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통계시스템 조사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된 수원시를 비롯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의 집값 상승률이 전년 대비 9.5%에서 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원시는 무려 17.1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양시는 9.59%, 의왕시는 9.15%, 군포시는 9.66% 1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지난 6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왕시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전 백운밸리 신축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7억선이었으나 11월 현재 96천만원까지 상승했으며, 전용면적 11310억을 넘는 곳도 나타났습니다.

장안지구의 경우도 4억선에서 거래되던 매매물이 현재 7억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렇듯 주택값은 상승한 반면 거래량은 대폭 하락했습니다.

수원시는지난 6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12,364건의 매매가 이뤄졌지만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5,618건으로 매매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안양시와 군포시, 의왕시 또한 매매거래량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에다 토지거래허가제 마저 시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출규제로 인해 자금마련이 어려워지고 집값마저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투기과열지구의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주택자가 실거주하기위해 주택을 매입할 경우 대출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토지거래허가제가 실행중이기 때문에 대출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되면 무주택자의 주택매입이 어려워지므로 대출을 완화해 무주택자의 주택 매입에 숨통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돈이 있다고 해서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대출이라도 완화해줘야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거래량은 줄어들지만 집값은 상승하는 모순으로 인해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은 요원해 지고 있습니다.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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