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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장, 미세먼지 저감대책 건의
평택시장, 미세먼지 저감대책 건의
  • 조정호 기자
  • 승인 2020.11.0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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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평택항 50만평규모 해양생태공원 조성, 12개 지자체 공동협의체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건의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일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 참석해 평택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 추진사항과 함께 평택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12개 지자체 공동협의체 지원’과 ‘평택항 배후지역 해양생태공원 조성’에 대해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평택시장,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참석
평택시장,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참석

평택시는 사통팔달의 도시로 불리며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시 인근에는 석탄화력발전, 평택항, 현대제철, 대규모 국가산단 등 정부 주요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이러한 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편서풍을 타고 평택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2018년 7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수립했으며 대내・외 분야에 걸쳐 전 방위적인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산림비율이 18%로 전국 산림비율 63%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평택시장은 평택항만 배후단지에 전체 항만지역 10%에 해당하는 50만 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와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탄소를 저감하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양수산부의 생각과 평택시의 생각이 일치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평택시 건의사항에 대해 민간위원들의 적극적이 공감도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배귀남 위원은 “평택시와 같이 대규모 미세먼지 배출시설이 인접한 지자체 주민들 피해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밝혔으며, “정부에서는 평택시와 같이 미세먼지 피해가 집중적인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해결책을 도출한다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정책 파급효과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미세먼지 원인은 수도권, 충청도 주요 미세먼지 원인을 공유하는 만큼, 평택시의 미세먼지 문제를 집중해 해결 한다면 전국 절반에 해당하는 수도권, 충청도, 2,700만 명 인구의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역설했으며, 그러기 위해서 “평택항 해양생태공원 조성, 공동협의체 지원 등 정부 단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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