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1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의왕도시공사비위척결,감사원조치사항즉시이행을 촉구하는 의왕범시민연대가 백운밸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가 빠른 처분 이행과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민연대는 지난 28일 의왕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주장과 함께 의왕시와 의왕시의회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민연대는 결성시부터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며 "백운밸리 개발사업 과정에서 의왕도시공사의 비위행위들은 단순한 징계의 문제가 아니라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단체 대표단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비위행위로 발생한 부당이득의 환수를 위해 가능한 조치를 강구하고 실행하라“
백운밸리개발사업은 2017년 김성재 전 의왕시장 당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개발사업으로 총 4,100세대의 주거공간과 대규모 복합쇼핑타운이 조성돼 수영장과 헬스장,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서는 당시 수도권 최고의 명품주거단지로 계획된 사업입니다.
그러나 지난 9월 감사원의 백운밸리개발사업에 대한 감사결과, 사업과정에서 민간업체에 고가의 수수료를 주거나 수의로 분양계약을 맺는 등 특혜를 줘 약 403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3억원의 손실 중 부당급여 인상분을 제외해도 381억여원의 손실이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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