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의소리는 16일 교체형 마스크 필터 3000개를 제작해 지난 14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의왕시민의소리에 따르면 배포된 필터는 MB필터와 헤파필터로, 단체회원 30여명이 자발적인 참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에 대해 김철수 공동대표는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 앞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을 보면서 뭔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었다.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마스크 교체용 필터를 제작해서 나누어 드리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회원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해 주셔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선희 공동대표는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는 필터가 품귀현상으로 교체형 필터 제작에 필요한 세균여과율 99.7%의 고성능 MB필터와 헤파필터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작한 교체형 필터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드릴 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의왕시민의소리 여건상 교체형 마스크 필터를 3000개 밖에는 제작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작은 참여로 시작한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회단체에서 마스크 필터 제작에 동참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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