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4일 브리핑을 가지고 코로나19관련 현재 상황과 대응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4일 현재 36명이 음성판정 결과가 나왔으며, 자가격리 조치는 58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28명이다.
자가격리 조치는 14일간 실시되며, 해제시에는 다시 한 번 검사를 진행해 음성판정을 받으면 최종 해제된다.
또한, 시는 자가격리 중인 58명에 대해 자가격리 명령서를 전달하고, 공무원이 1:1 전담관리를 맡았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과천시민 1명이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 사실을 각각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신천지 신도 확진자에 대해서는 해당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신도에 대해 보건소에 상담하고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관련시설은 19일 신천지에서 자체 폐쇄를 했고, 시에서는 21일 폐쇄 조치를 내렸다.
방역체계에 대해서는 19일 18시 30분부터는 신천지교회 본회가 있는 건물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인근 상업지역, 개방화장실, 자전거 보관소, 중앙공원 등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소독 등을 희망하는 다중이용시설과 개별상가 등에 대해서도 방역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감염증 확산에 의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신속집행예산의 65%인 1,244억원 상반기 집행,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3월1일부터 20억 한정 10% 특별할인, ▲구내식당 휴무 확대(2회→4회) 등의 대책을 세웠다.
또한 경기도에 방역물품 구입비 5억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청하였으며, 소상인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과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면밀히 추적하고, 투명하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과천시는 시청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시의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염증 발생 및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확인된 정보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