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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생등급 지정 업소 재평가 명분 편파적 지원으로 전락
하남시, 위생등급 지정 업소 재평가 명분 편파적 지원으로 전락
  • 임창섭 기자
  • 승인 2024.02.14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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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혈세로 음식점 청결. 위생, 편파적 지원으로 전락
- 경기도 사업인지 하남시가 추진해온 사업인지 편파적이고, 일괄적인 음식점 주방 환경 개선 사업
- 음식점 위생 및 청결에 대한 불안감 커질까 걱정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깨끗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업소에 청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남시가 추진해 온 ‘음식점 주방 환경 개선 사업’은 주방 후드, 업소용 냉장고 등 스스로 청소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청소해 주는 등 음식점에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줘 지난해 업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위생등급 유효기간 연장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영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위생등급 재지정률을 높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이라는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활성화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위생등급을 받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도 지원 사업 추진 예정이라며, 언론적인 답변을 늘어놓았다.

위생등급 지정 업소에 한해서 경기도 일괄 사업이며 위생등급 2년 유효기간 중 1년이 경과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시설, 객실 바닥 등 업소별 필요한 청소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업소당 최대 7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들 중 청소나 관리할 면적이 크거나 오염도가 심한 곳은 자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2023년 시작된 음식점 주방 환경 개선 사업은 관내 청소업체를 선정하여 견적을 받고 실행할 것이며, 작년 기준 총 22개 업소 실행, 올해 총 30개 업소에 실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재평가를 받는 데 있어서, 청소나 다른 준비가 미흡하면 안 되기에 재평가를 잘 받아서 연장하라는 의도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평소에 청소 등 음식점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발생된 상황인데 개선 사업이라는 명분 아래 국민 혈세로 청소까지 해준다면 누가 음식점을 하면서 위생을 생각하고 청소 등 제대로 관리를 하겠냐, 어느 정도만 유지하면 알아서 지원을 해주는데, 라고 생각밖에 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위생등급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업소들도 중요하지만, 신규로 위생등급을 받으려는 업소들 중에서도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들 보다 더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도 많다.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 위주의 몰아주기 지원이 아닌, 신규로 위생등급을 받을 수 있게 공평하게 영업주에게 지원을 해주어야 마땅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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