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고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거주 이주민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찾는다
수원시, 이주민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열어
사진)보고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가 22일 수원시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이주민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주민·시설종사자 대상 심층 면접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또 이주민의 사회참여 활성화 정책을 제언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조남철 다문화정책과장 등 공직자,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 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1년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총 6만 5885명으로 수원시 인구의 5.5%를 차지한다.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외국인 주민 자녀, 한국 국적 취득자, 외국국적동포, 유학생 등이 이주민에 포함된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3월~4월 사이 관내 이주민과 이주민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이주민들은 수원시 위원회와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주민의 위원회 참여, 명예통장제 활동, 주민자치회 참여 등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주민 사회참여 범위로 지역주민 활동(마을 관련 활동), 지자체 관련 활동(이주민 참여 프로그램), 이주민 단체활동(자조 모임 등)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발표한 이영안 연구위원은 ▲수원시 위원회 참여 ▲주민자치회·동협의체 등 단체 참여 ▲토론회·공청회 참여 활성화 ▲선주민의 이주민 인식교육 확대 ▲선주민과 함께 커뮤니티 구성·운영 등 다양한 이주민 사회참여 정책을 제언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주민의 사회참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주민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