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묵 선수, 20년만에 한국 패러글라이딩 챔피언 탈환
여성부 백진희 선수, 시니어부 라준배 선수...단체전은 KoreaPara 1위
원용묵(KoreaPara) 선수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활공랜드에서 진행된 「2023년 한국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전(FAI CAT.2장거리)」에서 종합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원용묵 선수는 3일 동안 총 3,514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하치경(Gingliders)선수와 최정만(양평패러글라이딩파크) 선수가 3,497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오석철(GinKorea) 선수가 3,420점으로 4위, 이성민(영월패러글라이딩) 선수가 3.31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원용묵 선수는 “먼저 존경하는 선후배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저보다 실력이 좋은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2003년도에 한국 챔피언에 오르고 무려 20년만에 다시 챔피언에 올라 감회가 깊습니다. 올해 그리고 내년도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훌륭한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여성부에서는 백진희(단양패러마을) 선수가 3,0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현희(Korea XC)선수가 2,474점으로 2위, 박정훈(용인패러글라이딩스쿨) 선수가 1,86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부에서는 라준배(Paratour) 선수가 1,66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396점을 획득한 임경식(Korea XC) 선수가, 3위는 843점을 획득한 신일호(SkyILSONG) 선수가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Korea Para(원용묵, 최정만, 원치권, 백진희) 팀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FLY GIN(오석철, 정세용, 하치경, 최원석) 팀이, 3위는 DAVINCIGLIDERS(Hanada Shun, 임문섭, 이지훈, 문병국) 팀이 차지했다.
이로써 2023년 한국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최종전인 2023 한국 패러글라이딩 리그 3차전은 9월 22일(금)부터 24일(일)에 개최하며 올해 리그전 종합 순위를 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