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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공공사회학회와 기본연대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학술세미나
사)한국공공사회학회와 기본연대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학술세미나
  • 최윤호
  • 승인 2022.10.17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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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공공사회학회와 기본연대는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주제로 2022년 10월 15일(오후 4시-6시)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시민학술대회를 주최했다. 주관기관은 ‘아크 랩(ARC Lab)’과 부천 ‘시루 작은 도서관’이다. 이번 토론회는 학회 회원과 기본연대 구성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 사회는 추철호 한국공공사회학회 부회장이 진행했다. 발표자는 네 분의 학자와 전문가가 나서 네 가지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그 주제는 ‘마을 만들기 가치와 실천’, ‘작은 도서관의 성찰과 과제’, ‘공공예술’, ‘일상적 위험과 안전마을’이다.

첫 번째 주제의 발표자로 나선 김상돈 한국공공사회학회 대표(고려대 겸임교수)는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의 가치와 철학은 공공성의 삼공 사상(공익, 공민, 공개)과 세 가지 기본 원리인 관계(참여, 협력, 연대), 공감(의사소통 민주주의), 책임(돌봄, 복지, 위로)이라 제안했고, 그 실천방안으로는 시장경제·공공경제·사회적 경제·생태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협동의 경제를 구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中(치우치지 않음)이다.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 공통부(Commons) 등으로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재원 마련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久(지속가능성)다. 협동의 경제와 지속가능성의 토대로 혁신하는 마을로 거듭나야 한다. 이것은 化(화학적 변화)다. 中·久·化는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의 3대 실천원리며, 사서오경四書五經의 하나인 중용中庸에서 착안해 만든 조어造語라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吳山 부천 작은시루도서관 상무이사는 “작은 도서관의 성찰과 과제”의 주제로 작은 도서관은 책과 주민, 마을을 연결하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힘으로 작동되며, 주민의 독서 문화 환경 구축뿐만 아니라, 마을독자층 형성에 크게 도움을 주고, 책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발표자인 유세희 아크랩 소장(국민대 겸임교수)은 “공공예술”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함께 마을을 고민하며 함께 아름다움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고 표출하는 공공예술이 바로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이자 마을주민의 힘(power)이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 발표자인 백광섭 국토안전관리원 실장은 일상적인 삶을 위협하는 요인은 자연재해, 교통사고, 화재사고, 건설안전사고라 하고, 친환경, 인프라, 위험관리, 지속가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네 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자는 진현주 고양시민, 진성범 이음연구소 기획이사, 김재천 전 호치민 총영사관 영사, 최소영 기본연대 사무총장, 김병구 이음플러스 기획실장이 맡았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사회학회(김상돈 대표)와 이음연구소(진성범 기획이사)가 어촌뉴딜300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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