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4:59 (목)
4차 접종률 높이고, 먹는 치료제 처방 높이는 데 주력
4차 접종률 높이고, 먹는 치료제 처방 높이는 데 주력
  • 최윤호 기자
  • 승인 2022.07.26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10일간 도내 코로나19 60세 이상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비중 두 배 가까이 늘어

최근 열흘간 경기도내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취약시설 관련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가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도내 코로나19 60세 이상 확진자 2만 264명을 분석한 결과 14일 4.4%였던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비중이 23일 8.4%로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감염취약시설 관련자는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과 장애인시설, 정신건강시설 입소자와 이용자를 말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방역 당국의 목표는 고위험군 집중관리로 위중증 및 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있는데 최근 지표는 고위험군의 급증을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며 “최근 수도권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변이 BA.5형 대응을 위해 60세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60세 이상 4차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고위험군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지역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26일 0시 기준 경기도내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38.5%로 도는 다음 주 목표를 45%로 설정했다. 4차 접종은 BA.5형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감염예방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각각 50.6%, 53.3%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 접종이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예방 접종과 함께 도는 60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확진자가 중증으로 가지 않도록 원스톱 의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늘릴 예정이다. 먹는 치료제 중 팍스로비드의 경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중증화 위험은 63%, 사망 위험은 56%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80%, 요양시설의 29%에서만 먹는 치료제 처방이 이루어지는 등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낮은 상황으로 도는 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코로나19 진단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을 현재 1,435개소에서 2,372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도 현재 217개소에서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검사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및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 현황을 도 홈페이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신문사명 : (주)케이엔비미디어 (주)한국국민방송
  • 제호명 : 한국국민방송 KNB경기채널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남1길 34
  •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845
  • 방송제작실: 경기도 의왕시 부곡중앙 남1길 34 꿈마을프라자
  • 대표전화 : 1855-0789
  • 팩스 : 031-462-0191
  • 발행인 : 김영곤
  • 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 51484
  • 신문등록일자 : 2017-02-13
  • 발행일자 : 2016-05-25
  • 편집인 : 김영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곽태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곽태섭
  • KNB경기채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KNB경기채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nbtv78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