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텃밭, 친환경 논 등 희망텃밭 운영을 통한 주민 참여 공간 확대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희망텃밭 조성, 유통센터 공간 재정비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2만6,000여㎡ 규모의 종합물류센터로 집·배송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이 있다. 2012년 완공 후 민간 기업이 8년간 운영했으며, 지난해 11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면서 센터 곳곳을 시민 참여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희망텃밭은 유통센터 공원 내 방치돼 있던 육묘(育苗)장 부지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980여㎡ 크기에 장애인 텃밭, 상자형 텃밭, 친환경 논 등이 조성돼 있다.
진흥원은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인근 초등학교 2곳과 장애인 단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교사 등을 대상으로 텃밭을 시범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그룹별 친환경농업 교육, 단체 텃밭활동, 전통놀이 체험,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했으며, 김장을 통해 만든 각종 김치는 먹거리가 필요한 사회적 배려계층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올해 시범운영 후 내년 봄부터 참여자와 행사 기간 등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희망텃밭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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