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무역전쟁 대비 재정 확대 불가피하지만 무역전쟁 대비 재정 확대 불가피하지만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고 513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43조9000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초슈퍼 예산안이다. 예산 증가율은 9.3%로, 2년 연속 9%대에 이른다.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상황에서 재정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했다.곳곳이 문제투성이다. 초유의 경제난에 정부 씀씀이만 불리는 것이 타당한지부터 묻게 된다. 예산 증가율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2.4%의 4배가량이다. 이런 식으로 불리니 한해 예산이 300조원에서 400조원으로 늘어나는 데 6년이 걸린 데 반해 칼럼「세상읽기」 | 윤형식기자 | 2019-09-02 09:57 친기업정책 전환으로 줄여야 할 빈부차 친기업정책 전환으로 줄여야 할 빈부차 인간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상대적 평등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속성 상 빈부차가 없을 수 없지만,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빈부차가 극심하면 위화감으로 인해 국민통합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범죄 유인 등 사회문제의 온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통계는 안타깝다.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470만4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하지만 소득 하위 20% 계층인 1분위에선 증가율이 칼럼「세상읽기」 | 편집국 | 2019-08-26 11:38 인사청문회서 자질·도덕성 철저히 걸러내야 인사청문회서 자질·도덕성 철저히 걸러내야 고위공직자의 책무는 크고도 무겁다. 정책 입안 능력은 물론 사생활 등 전반이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사리가 이러함에도 ‘8·9 개각’에서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과 관련한 의혹과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다. 부동산 투기, 위장매매, 위장전입, 논문표절 의혹에다 이적단체 가입 논란까지 끝없이 터져나온다.인사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청와대가 인지하고도 문제없다고 판단한 것인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인지 모를 일이다. 어느 경우든 청와대 인사 검증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조국 법무부 칼럼「세상읽기」 | 편집국 | 2019-08-19 17:51 산업구조 혁신으로 성장잠재력 높여야 한다 산업구조 혁신으로 성장잠재력 높여야 한다 한국경제가 사면초가다. 밖으로는 세계 주요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여진으로 수요가 줄고 있다. 경제 버팀목 격인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업종 등에서 수출 감소세가 뚜렷하다. 게다가 일본 정부가 TV와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의 필수 재료 3종에 대한 한국으로 수출을 규제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업계가 ‘초비상’이다.당장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영향 등을 반영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보다 0 칼럼「세상읽기」 | 편집국 | 2019-08-12 10:47 기업의 투자·혁신에서 찾아야 할 제조업 회생 기업의 투자·혁신에서 찾아야 할 제조업 회생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은 나락으로 치닫는 우리 경제의 실상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생산은 두 달째 전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갔고, 소비 감소폭(-1.6%)은 9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산업의 허리인 제조업 붕괴 현상이다. 기업이 정상 조업 환경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량을 뜻하는 제조업 생산능력은 101.3으로 작년 동기보다 1.2% 줄어 여섯 분기 연속하락 행진을 했다. 197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1970년대 오일 쇼크와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제조업 붕괴 칼럼「세상읽기」 | 편집국 | 2019-08-06 14:1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