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수리창 군무원, 선박기관정비 분야 명인 선정

2021-07-15     최식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수리창에서 근무하는 변용선 주무관이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인회로부터 선박기관정비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변 주무관은 2함대 수리창에서 함정기관 수리를 위한 기술 및 정비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30년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아 명인이 됐다.

변 주무관은 30년간 함정기관 정비 분야 임무를 수행하며 함정 부품 및 장비 운용 효율성 강화를 위한 각종 개선 방안을 제안해 국방ㆍ군사 제안 및 전투발전 제안에 15건의 안건이 채택됐다.

또한, 2017년 고용노동부로 부터 조선 분야 선박기관정비 직종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함정 부품 및 정비 관련 특허 5건을 등록하고, 관련 기능장 4종, 자격증 30여 종을 획득하기도 했다. 

변 주무관은 “나의 손을 거쳐 간 함정이 대한민국 바다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함정기관 정비 분야의 최고가 되고자 부족한 기술은 좀 더 보완하고 발전된 기술은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또한 그간 축적한 기술을 잘 활용하고 전수하여 해군함정 정비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