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랩, 비보잉의 환상적인 만남

군포문화예술회관, 내달 10일 공연

2021-06-29     오 건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10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구니스컴퍼니의 <미스테리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스테리우스>는 국악과 랩, 비보잉과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복합예술 공연으로, 오묘하고 색다른 조화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무대에 오르는 공연팀 ‘구니스컴퍼니’는 연예 사병 해군 비보이 1기 출신들로, 멤버들이 군 생활을 함께 하며 2년 동안 성악, 전통예술, 국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협업 및 소통 등을 배웠다.

군 전역 후에는 한국의 미와 멋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통장르에 자신들의 장점인 비보잉을 접목시켜 작품을 창작하고 있는 팀이다.

특히 이번 군포 무대에 오르는 <미스테리우스>는 지난 2019년 인천에서 거리공연으로 시연된 이후 독창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2020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산 금정거리예술축제 등 다양한 거리예술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미스테리우스>에서는 신비한 멜로디와 역동적이고 빠른 몸짓, 가야금, 해금 등 국악과 랩이 만나 오묘하면서도 색다른 조화를 보여주며, 개인에서 단체로, 각자에서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의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