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시작.. 6월 3일까지

도, 5월6일부터 6월3일까지 60~74세 고령층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 예약

2021-05-07     김정연 기자

만 60~74세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만 70∼74세(1947년∼1951년생) 어르신은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어 65~69세(5월 10일~6월 3일), 60~64세(5월 13일~6월 3일)가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하게 된다. 이는 지난 4월 만 75세 이상 접종에 이어 일반인 접종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5월 6일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이나 2분기 접종 과정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도 5월 13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 등을 통해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을 마친 접종대상자는 5월 27일 혹은 6월 7일부터 각 일정에 맞게 접종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은 접종대상자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로, 사전 예약 기간이 끝난 6월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정부 방침에 맞춰 60세 이상 고령층 등 대상자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도민께서도 접종 순서가 오면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