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국제개발협력 새 지평 연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 활동 마무리

2021-04-12     오 건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국제개발협력의 모범적 역할을 해온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이 5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경기청년해외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경기청년

‘랜선비행’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가상 비행기를 타고 현지를 다녀온다는 콘셉트로, 비행 기념축사, 탑승, 기내영상 상영, 여행기록, 깜짝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기청년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에티오피아와 키르키즈스탄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띤 봉사 활동을 수행해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K-방역 안내, 기초위생 보건교육, 예체능교육, 심리지원을 내용으로 K-POP, 태권도, K-뷰티 등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에 기반을 둔 쉽고 친숙한 영상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현지로 송출, 활용하게 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청년들은 팀별 활동을 통해 직접 소품준비부터 콘티 제작, 영상 편집까지 전 과정애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렇게 만든 영상물을 활용해 현지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봉사를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