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 농가 맞춤형 컨설팅’, 참여농가 90% ‘만족’

2021-02-22     최식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경기권역 스마트 팜 현장지원센터 농가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은 지난해 5~10월 도내 오이, 가지, 국화, 장미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 스마트 팜 운영 농가를 대상으로 인터뷰와 전화 설문을 통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데이터 기반, 시설 운영, 재배 환경 3개 컨설팅 분야에 대해 5점 만점 기준으로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데이터 기반 39곳, 시설 운영 50곳, 재배 환경 30곳이 각각 조사에 참여했다.

현장+조사사진

‘데이터 기반 컨설팅’ 분야에서 참여 농가들은 ▲전반적인 만족도(4.5점) ▲내용의 적절성(4.4점) ▲진행 절차(4.5점) ▲전문성(4.5점) ▲문제해결 코멘트(4.5점) ▲정보의 정확성(4.5점) ▲재참여 의향(4.6점)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시설 운영 컨설팅’ 분야에서도 참여 농가들은 ▲전반적인 만족도(4.5점) ▲내용의 적절성(4.4점) ▲진행 절차(4.5점) ▲전문성(4.5점) ▲문제해결 코멘트(4.4점) ▲정보의 정확성(4.5점) ▲재참여 의향(4.6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

‘재배 환경 컨설팅’ 분야 역시 ▲전반적인 만족도(4.6점) ▲내용의 적절성(4.5점) ▲진행 절차(4.4점) ▲전문성(4.5점) ▲문제해결 코멘트(4.4점) ▲정보의 정확성(4.6점) ▲재참여 의향(4.6점) 등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반적인 만족도’만 놓고 보면 평균 4.53점으로 2019년 만족도 평균 3.57점보다 21% 가량 상승했다. 또한 조사 대상 모든 컨설팅 분야에서 참여자의 92%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농기원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작물별 생육‧환경 자료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작물관리 노하우(knowhow)를 제공한 점, 스마트 팜 시설과 장비 운용 실태를 진단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점 등을 높은 만족도의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