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컨소시엄,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0-12-16     조정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에 대구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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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8일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전했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 현덕지구 개발방향에 대해 기존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 개발 컨셉 대신 수소인프라 및 스마트물류 등 4차산업혁셤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전환하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 향후 경기주택공사 및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출자 지분을 나눠 갖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덕지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사업 완료 후 발생되는 개발이익 중 공공의 출자 지분 몫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 현덕지구 대체 개발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정상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