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삼보일배 나서

2020-12-15     조정호 기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한반도 평화 실현과 남북 양측의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를 위한 31배를 15일 임진각의 통일대교에서 진행했다.

이재강

 

이 부지사의 31배 행사는 지난 20041215일 개성공단에서 첫 생산된 제품인 '통일냄비'가 나온 지 16년 되는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유엔사의 주권침해성 월권행위 등 부당한 현실을 규탄하고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목적을 뒀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 행사직전 가진 연설에서 "미국의 승인이나 대북제재의 틀 속에 갇혀서는 개성공단 재개는 불가능하다""이제는 남북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부터 하고 정상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국제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접경지역을 보유한 경기도는 개성공단 중단과 남북관계 경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라며 "경기도 평화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평화부지사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삼보일배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강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를 위해 지난 달 10일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현장 집무실을 설치하고 통일대교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