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고의 행복마을관리소는 어디?

2020-11-20     조정호 기자

경기도내 설치된 행복마을관리소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행복마을관리소 시군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사례발표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례발표회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행복마을관리소별 지역특색사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투표해 시상했다.

도내 30개 시․군 48개소에서 제출한 예비사례 중 사전에 자체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날 사례발표 뒤 최우수 3개소, 우수 7개소를 현장투표로 선정했다.

투표 결과 최우수 시군은 파주시, 오산시, 과천시가 차지했으며, 부천·안산·하남·양주·안성·포천·여주시가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파주시,오산시,과천시

파주 선유4리 행복마을관리소는 낡고 오래된 빈집과 건물을 철거해 커뮤니티 정원을 만들고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꽃밭을 조성해 민원 발생을 근절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오산 궐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어항을 제작해 나눠주고 문화사랑방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과천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화재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김치냉장고 묵은 먼지 제거 서비스, 찾아가는 뽀송뽀송 행복빨래방 운영 등의 특색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내년 사업 추진계획과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구도심지역에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지역특색사업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해 일종의 마을 관리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도내 30개 시군 48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