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실종된 GTX-C, 허탈 그 자체

올해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GTX-C노선은 없었습니다.

최종보고서 발표를 한달 앞둔 시점에 정차역 추가를 요구하는 지자체의 목소리가 높아 뜨거운 감자인 GTX-C노선에 대한 질의는 전무했습니다. 

현재 GTX-C노선의 정차역 추가를 요구하는 지자체는 경기남부에만 의왕시를 포함해 3군뎁니다.

연장노선을 요구하는 지자체를 합치면 총 6개의 지자체가 GTX-C 정차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감에서는 GTX-C노선에 대한 질의가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신도시 도로확충과 GTX노선, 서울 인접 지역의 주택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지방자치행정 관련 자료제출 거부, 옵티머스 의혹, 경기북부의 분도쪽으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도 GTX에 대한 질의도, 답변도 없었습니다.

국정감사에서 GTX에 대한 질의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도민들은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의왕역발전을위한주민총연합회 손희창
"GTX 정차역 추가요구 과열분위기가 심한데도 국감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깝다, GTX-C노선 추가정차역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미래의 핵심 광역교통정책을 시민들에게 널리 혜택을 주는 것이 국토부가 해야 할 일이고..."

지금도 지자체간에는 GTX-C노선의 정차역 추가요구의 목소리와 원안대로의 추진 요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서 '정차역 추가는 없다',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만 간간히 나오고 있어 GTX-C노선의 결과를 기다리는 도민들은 오늘도 국토부의 최종보고서 달력만 봐라보고 있습니다.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