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정차역 추가, "사업성이 낮아"

2020-09-02     조정호 기자

GTX-C노선 정차역 추가에 대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 자체가 민자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수익률이나 사업성이 정차역 추가 확정여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도 정차역 추가가능성을 낮추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GTX-C노선에서 정차역 추가를 가장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인덕원역을 비롯한 의왕역의 사업성도 예상보다 좋지 못하다는 의견입니다.

국토교통부의 관계자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수익성이 높지 않아 정차역 추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사업성이 낮다는 것은 외부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는 거고 저희쪽에서도 수요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경제성은 좋은 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자체조사결과, 경제성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는 판단에 정차역 추가의 가능성이 점차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안양시와 의왕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의왕시는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GTX 사업이 전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의왕역의 장점과 앞으로의 사업성에 대해서도 수익의 증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겠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왕시 대중교통팀장 김지홍

저희도 용역보고서를 마무리 해서 제출을 할 거고, 저희도 좀 정확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를 내는 게 지금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부 언론의 GTX-C노선의 정차역 추가 가능성 없다는 보도에 대해서 국토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우선은 저희는 11월달에 기본계획을 준비를 해서 고시를 할 건데 그때까지는 역신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정리해서 발주를 할 거구요...”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