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도시 내 미활용 조성토지 관리방안 모색

2020-08-04     최식 기자

평택시는 각종 개발사업 준공지구 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미활용 조성토지에 대한 관리방안을 모색한다.

2010년부터 각종 개발사업(토지구획정리사업,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토지는 약 5,600여 필지에 달하며, 이중 일부 방치된 미활용 토지가 쓰레기와 잡초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민원을 야기하는 등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지구의 시행자에게 지구 내 조성토지에 대한 환경정화 등 토지관리 협조를 요청했고, 8월까지 준공 된 개발사업 지구의 조성토지 이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현저히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토지에 대해서는 청결유지 조치 등의 행정계도를 우선 검토하고, 각종 폐기물로 인해 주변 정주여건을 침해하는 토지 등은 토지소유자와 관련부서가 협의하여 지원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장기 미활용 조성토지의 경우 토지소유자와 협의하여 관할 읍·면·동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통한 꽃밭조성 방안 및 토지 소유자의 의식 개선을 위한 조례제정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미활용 조성토지의 방치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