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0%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찬성”

2020-07-30     조정호 기자

경기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부동산 백지신탁에 대해 물었습니다.

부동산 백지신탁제는 고위공직자가 실거주를 위한 필수 주택을 제외한 부동산의 소유를 금지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경기도가 지난 25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부동산 백지신탁제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중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이 46%이고 대체로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24%였습니다. 반면 별로 동의하지 않거나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응답은 27%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정부의 7.10대책 이후 경기도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에 못미치는 46%에 불과해 변화가 없거나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어느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10부동산대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39%,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36%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무주택자는 누구나 30년 이상 거주 가능한 경기도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인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6%가 잘했다는 긍정적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플러스마이너스 3.1%P입니다.

 

KNB 경기채널 조정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