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빈집 정비사업 추진!

2020-07-31     조정호 기자

사람이 살지 않아 방치된 빈집을 사들여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나 주민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됩니다.

경기도는 오늘 이런 내용이 담긴 경기도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30억원을 활용해 경기도 남부, 북부 각 1개소의 빈집을 매입한 뒤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 등에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거나 청년 거점공간, 공동육아시설을 조성해 경기도형 빈집 활용모델을 발굴 하겠다는 것입니다.

 

경기도 도시재생과 관계자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범죄장소로 이용되는 빈집이 지역의 골칫거리에서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빈집의 소유자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도 마련했습니다. 철거비용을 지원하거나 보수와 리모델링을 원하는 소유주에게는 5년 이상 임대를 할 경우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철거나 보수가 어려울 경우 안전울타리 설치비를 지원해 빈집의 출입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빈집이 철거된 곳은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거나 공용주차장, 생태텃밭, 소공원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도는 내년부터 수원, 용인, 이천, 안성, 고양, 의정부시를 먼저 시작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