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접촉 음주 측정기, 그 탄생비화

2020-05-29     김충기 기자
경기도

윤창호법 통과이후로 음주운전처벌은 강화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느슨한 단속 때문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경기도 광주 경찰서 경비과 이형주 경사가 개발한 것이 ‘무접촉 음주 측정기’다.

지난 3월 부터 2개월에 걸쳐 개발된 무접촉 음주 측정기는 4월 13일 도로교통 공단의 인증을 받아 5월12일부터 전국적으로 음주운전을 측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무접촉 음주 단속기가 개발되기 까지는 이주형 경사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노력과, 뒷받침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권기섭 서장, 경비과장 고민석 경정을 비롯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공학에 전문성이 없는 이주형 경사가 경비과에서 본인 역할을 다하면서도 남는 시간을 활용해 비접촉 음주 측정기를 탄생 시켰다는 사실은 모든 경찰관들의 사기를 드높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