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온라인 평생학습, 비대면 콘텐츠 수요에 이용량 폭증

1월 133만 건→4월 294만 건…이용량 약 2배 증가

2020-05-26     고유진 기자

경기도가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의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 이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 국면에 들어간 이후 비대면 수요의 증가도 있으나, 도의 적극적인 콘텐츠 안내와 390여개 학교 무상제공 등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GSEEK의 콘텐츠 이용량은 올해 1월 133만90건, 2월 116만9,253건, 3월 191만2,771건을 기록했으며, 4월은 294만4,431건으로 1․2․3월 대비 4월 조회 수가 2배에 이른다.

일평균 방문자수 또한 1월 1만7,472명, 2월 2만767명, 3월 2만4,977명, 4월에는 3만1,09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고, 일일 방문자는 최대 4만7,970명에 달했다.

4월 한 달 간 가장 인기 있는 과정은 ▲나의 길을 찾아서, 진로 찾기로 13만6,285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7만1,214건) ▲하루 10분 코어운동, 건강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3만5,096건) ▲갓 오브 보컬트레이닝(3만1,557건) ▲드로잉 놀이터에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2만6,726건) ▲부상 없는 건강달리기 비법(2만5,575건) 등도 조회 수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도는 생활취미, 부모․부부교육 분야 온라인강사 30명을 모집해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도 추진 중이다.

향후 도는 기존 온라인 평생학습을 확장해 도에서 직접 실시하는 집합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평생학습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평생학습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함으로써 도민이 평생학습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외부에서 콘텐츠 탑재 요청을 하는 것은 경기도 GSEEK이 대표적인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대면 교육 전환을 비롯한 원격수업 시스템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이때, GSEEK이 평생학습 플랫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