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후반기 의장‧대표, 물 밑 선거 치열

민주당 대표, 박근철‧정대운‧민경선 3파전 물망

2020-05-22     최식 기자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대표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후보로 출마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선거는 다음달 제344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하며, 임시회 첫날인 다음 달 9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이후 임시회 마지막 날 선거를 거쳐, 7월 제345회 임시회에서 최종 선임한다.

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장 후보에는 장현국, 김달수, 김현삼, 조광주, 서형열 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 대표후보로는 박근철, 정대운, 민경선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경기도의회 145석 중 134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예산심의와 상임위원장 배정 등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본래 재선의원 중에서는 박근철 의원과 함께 조광희 의원이 거론되었으나, 지난 20일 합의 후 재선급 의원 후보가 박 의원으로 단일화 되면서 박 의원에게 힘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