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 33~35번 확진자 발생

2020-05-19     고유진 기자

군포시가 19일 코로나19 33~35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3번 확진자는 이태원을 방문한 20세 남성(궁내동 거주)으로, 5일 이태원을 방문한 후 9일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16일 질병관리본부 결정으로 자가격리대상자로 전환됐으며,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18일 오전 보건소에서 2차 검사를 받은 후 1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번 확진자는 가족 3명과 접촉했으며, 가족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을 방역소독했으며, 감염원과 구체적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군포시는 5일 미국에서 입국한 2명(군포2동, 모자관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군포 34번, 35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에서 가족 3명이 입국했으나 이 가운데 1명이 공항검역소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치료중이며, 나머지 어머니와 아들 등 2명은 추가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5월 18일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를 받고 19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세 확진자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음, 이로서 군포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