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부천-하남 잇는 GTX-D, 착수보고회 개최

용역 결과 바탕으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적극 협의 추진

2020-05-15     고유진 기자

경기도가 15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GTX-D의 최적 노선 도출과 사업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 주재로 도 및 시군 공무원, 용역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용역은 경기도와 3개 시군이 올해 2월 체결한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통현황 분석, 수요 예측, 경제성 및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등을 실시한다.

도는 GTX의 수혜 범위가 김포-부천-하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을 설정, 심층적인 검토를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최적노선을 도출하고, 최적노선이 마련 되는대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그간 광역급행철도의 수혜권역에서 소외됐던 지역인 김포~부천~하남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교통문제 해결과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3개 시․군이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