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개발사업, 36개 과제 44억 규모 지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지원…서류제출, 설명회 모두 ‘온라인’으로만

2020-04-21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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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2020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해 과제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크게 일반 특화분야(26개 과제, 39억원규모)와 창업기업 혁신분야(10개 과제 5억 규모)로 진행되며, 지원절차는 현장 실태조사나 선행특허조사 등 1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도는 올 초 마련한 개선방안인 정액기술료 폐지, 연구비 사용 투명성 제고, 연구비 부정 사용 시 5배 이내 징계부가금제도 도입 등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 희망 기업은 5월 2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pms.gbsa.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은 없다.

한편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형태로 진행하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전반과 개선방안, 중앙정부 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의 세부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다음 달 1일 경기도 R&D관리시스템에 링크를 게재할 방침이다.

최병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은 높이고 연구자들의 부담은 줄여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R&D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R&D체질개선을 유도하여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