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의왕·과천 후보들 막판 온라인 유세

SNS통해 전한 메시지…영화 패러디한 홍보영상도

2020-04-14     고유진 기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후보들이 마지막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이 쉽게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만큼, 이번 선거 유세는 현지 뿐 아니라 온라인 유세도 주목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선거 마지막 날, 의왕·과천 후보들은 온라인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까.

우선 이소영 후보(더불어 민주당, 기호 1번)은 현지 유세 영상과 함께 “마스크때문에 진심이 전해지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눈으로 화답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났다”며 “촛불혁명과 대통령 탄핵 이후 첫 국회의원 선거일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계용 후보(미래통합당, 기호 2번)는 이날 오전에 했던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에서 신계용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유세의 마지막이다. 더욱 더 힘을 내어 온 마음과 진심을 담고, 마지막까지 힘내서 우리 의왕시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전했다.

김성제 후보(민생당, 기호 3번)는 "민생에 남은 인생을 걸겠다"며 '민생, 그것이 저의 과제입니다!'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화를 패러디한 해당 영상을 통해 김 후보는 “지금까지 이런 정당은 없었다. 이것은 기회인가? 희망인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황순식 후보(정의당, 기호 6번)는 현장 유세 영상과 함께 “요 며칠 분명히 변화된 분위기를 느낀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 거의 다 손을 흔들어주시고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따라오곤 한다”며 “우리 지역 정성희 선배님께서 지지 연설을 해주셨다. 출세의 길이 아닌 시민의 곁에서 달려온 황순식. 그 믿음에 걸맞게 한결같이 원칙을 지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