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식 후보, 유세현장서 눈물보인 까닭?

2020-04-13     고유진 기자

지난 사전 투표에서 26.69%라는 역대급 사전투표율이 나와 국민들의 이번 선거 관심이 뜨겁다는 사실이 증명된 가운데 의왕·과천 후보들이 남은 표심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황순식 정의당 후보(의왕·과천, 기호 6번)는 13일 낮 12시 부곡 도깨비시장에서 정의당 이자스민, 정민희 비례후보의 지원을 받아 유세활동을 벌였다.

이날 황순식 후보는 연설 도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비추며 "거대양당은 지역 시민들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전략공천과, 총선 이후 사라질 불법적 위성정당이라는 꼼수로 정치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 온갖 유혹과 편법을 이겨내고 바른 정치의 길을 가는 황순식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원유세로 나온 이자스민 비례후보는 "결혼이주민으로서 서울 생활 26년이지만, 아직 무주택자다. 1억원대 30평형 내집 마련이라는 시민을 위한 공약을 지지해 주시고, 황순식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발언했다.

한편 황순식 후보는 지난 12일에도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지원을 받아 인덕원 푸르지오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장에서 심상정 대표는 "황순식 후보는 준비된 후보, 젊은 후보, 역동성과 모든 것을 갖춘 후보다. 코로나 극복의 최전선에서 민생의 방파제가 될 정의당 황순식을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지와 응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