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열기 코로나에 굴하지 않아…10시 경기도 “2.11%”

사전투표소, 새벽6시부터 오후6시까지…”마스크 끼고 오세요”

2020-04-10     고유진 기자

4·15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전국 3천 508개(확진자 전용 8곳 포함)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가진 채 투표소를 방문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입장 전에는 발열 체크 이후 손소독제와 위생장갑이 제공되며, 투표소 내에서는 1m이상 거리를 두고 이동해야 한다. 투표소는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발열여부 확인당시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임시기표소로 안내받아 투표하면 된다.

변수로 예상됐던 코로나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 구운동의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출근길에만 이미 많은 분들이 와서 줄이 길어졌고, 200명 정도는 됐던 것 같다”고 출근 시간대의 사전투표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9시 당시 전국 투표율은 1.51%로, 이는 지난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 0.66%에 비하면 2배이상 높은 기록이다.

한편 경기도의 투표율은 10시 현재 2.11%로, 과천시(3.02%), 연천군(3.4%), 양평군(3.25%) 등 일부 지역은 이미 3%대를 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