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규제개혁 공모, 최우수 없지만 다양한 제안 나와

최종 11건 선정…일상생활 불편 및 기업활동 저해 행정규제 개선 기대

2020-03-25     고유진 기자

의왕시가 ‘2020년 의왕시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심사결과 총 11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거나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행정규제 및 제도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접수 받아 총 53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시는 공모 총괄부서와 담당부서 검토를 통해 17건을 선별하고 1차 실무심사를 통해 13건의 제안을 선정하여, 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 우수상 시상등급에 부합하는 제안은 없었으며, 대신 시는 장려상과 노력상 등급 대상을 확대해 장려상 3건과 노력상 8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은 시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자치법규는 신속히 정비하고, 법령 개정 사항은 관련 기관으로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중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함께 수여하고, 노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안혁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을 위해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